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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짓기 전에 가보기 - 소재 라이브러리 "콩크"일상 끄적/집짓기 기록 2023. 11. 2. 22:27
결
내가 집의 디자인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결" 이다. 색상보다 중요한건 소재의 결이고 특히 자연의 물성이 주는 다채로운 결이 최고라고 생각한다. 색상은 일단 결이 보장되었을 때 논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조금 개똥철학을 섞어보자면 사람도 그렇지 않은가..? 같은 행동이라도 결이 고운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주는 느낌은 다르다. 신동엽의 야한 농담을 성범죄 이력이 있는 사람이 한다고 생각해보면 정말 다르듯 말이다.
아무튼 각설하고 결이 정말 중요한 나에게 아래와 같은 맨들맨들한 재질은 정말 최악이다. 색을 논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
내 기준에선 최악이다. 내 기준에선 최악이다 2 콩크
서론이 길었는데 보고있는 건축 잡지에서 "소재 라이브러리 콩크"라는 문구를 봤다. 다양한 질감의 소재를 소개해주는데 아주 마음에 드는 것이 많았다. 뭐하는 곳인지 찾아봤는데 범상치 않은 곳이다.
블로그를 봤을 땐 다양한 샘플 소재들을 구경할 수 있는 작은 자재라이브러리로 보였다. 무료는 아니고 15,000원을 내고 입장해서 다양한 소재를 구경할 수 있는 곳으로 보였다.
그런데 공식 홈페이지를 보니 온라인이 메인이었다. 일단 가입만 해도 이렇게 다양한 소재를 구경할 수 있다.
소재를 누르면 이런식으로 설명도 볼 수 있다.
월 33,000원을 내고 결제를 하면 샘플실도 공짜로 갈 수 있고 온라인에서 더 많은 기능과 조회를 할 수 있어 보였다. 신기한 공간이고 건축전에 최소 한번은 제대로 둘러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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