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먹거리 사전 조사 (스트리트푸드파이터)카테고리 없음 2023. 6. 1. 23:50
토마토 라면 + 동윤영
동윤영은 백선생님 말로는 현지인들만 아는 메뉴 느낌이라고 한다.
동은 차갑다는 뜻이고 윤영은 원앙이라는 뜻인데 밀크티와 커피가 섞인걸 비유적으로 표현하는 것 같다.
아이스 라떼 느낌인데 다르려나..?

동윤영 퐌케민이라고 고기 넣은 토마토라면인데 이게 핵심 메뉴라고 한다.

토마토 라면 (퐌케민) 맛을 상상할 수 있을 법한 비쥬얼이고 엄청 맛있을 것 같지도 않다.
근데 백선생님도 엄청 맛있다고 하시고 다른 방송에서도 진짜 맛있다고 하는걸 본 것 같다.
단맛은 전혀 없고 음식을 시원하게 만드는 새콤함이 있다고 한다.
신김치로 끓인 김치찌개가 시원한 것 처럼 풍미가 있다고 한다.

옆에 있는 사람들이 이런 빵을 시켜서 같이 먹는데, 백선생님이 아~ 먹을줄 아시는구나 한다.
토스터기에 구운 빵에 버터와 연유를 뿌린 것이다.
애문생 (가게이름인듯)
백선생님이 주문하실때 자막이 빠르게 지난간다.
- 학지우쉬자이아우라우랍 (소고기 감자볶음)
- 베이퐁통 차우하이(베이퐁통식 게 볶음)
베이퐁통은 태풍 피난처라는 뜻으로 배에서 먹고자며 음식을 만들던 것이 하나의 음식 장르가 되었다고 한다.
강한 양념으로 볶아내는 음식이 많은데 주로 마늘을 쓴다고 한다. (나는 못먹음..)
홍콩에서 강한 양념의 음식 앞에 베이퐁통이 붙어있는데 중국 음식의 어향과 비슷한 느낌 같다.

베이퐁통 치우하이 (베이퐁통 게 볶음) 노랗게 올라가 있는게 마늘 플레이크다. 게를 통째로 튀겨서 대파, 마늘, 양념 등과 볶는다. 우리나라는 마늘을 사랑하는 나라인데 저런 식으로 올리는건 많이 못봤다. 그나마 플레이크라면 편썰어서 시리얼 느낌으로 올린다.

학지우쉬자이아우라우랍 (소고기 감자 볶음) 
시지우차우생지(맛조개 볶음) 불맛과 간장의 고소한 맛이 매력이라고 한다. 소고기는 약간 갈비 느낌이 있다고 한다.
이런 음식을 길거리에서 파는데 다이파이동이라고 부른다. 합법 포차라고 보면 된다.
완탕면
완탕면은 이미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알려진 음식이다. 오리알이 들어간다는게 좀 특이하고

완탕면의 면은 죽승면이라고 하는데 대나무를 타고 올라가 치대어 만드는게 구경거리가 된다.

새우 완자가 들어있는데 비주얼은 익숙하고 맛도 사실 뭔가 상상이 되는 것 같다. 백선생님도 실제로 익숙하고 많이 먹어본 맛이라고 하신다. 면이 진짜 맛있다고 하는데 난 약간 꼬들한 식감이 별로였던 것 같다. 우그적 우그적 거리고 고무줄 씹는 느낌이라고 묘사하신다.

육수 재료에 특이한 점은 견과류를 넣는다는 것 그리고 육류와 말린 생선을 함께 쓴다는 것 같다.

뽀짜이판
백선생님이 한국 음식과 비슷한 홍콩 음식이라고 한다. 그것은 바로 홍콩식 솥밥이다.
사이드 메뉴로 굴튀김이 있는데 원래 홍콩이 굴요리로 유명하다고 한다.
라지우정이라는 소스에 찍어먹으면 맛있다고 하는데 홍콩식 고추장이라고 한다.
당연한 말이지만 맥주 안주로 딱이라고 한다.

뽀짜이판 만드는 과정은 진짜 말그대로 솥밥이다. 떡갈비+계란을 올린 솥밥인데 달짝지근한 간장을 뿌려먹는 느낌이다.

뽀짜이판 
원래 광동식 솥밥은 소세지를 올려서 만드는데 홍콩으로 오면서 좀 변형되었다고 한다.
엄청 센불에 하는데 어떻게 바닥은 살짝 눌러붙는 정도인지 신기하다.

광동식 솥밥 밥이야 솥밥이니 아는 맛인데 간장이 핵심이라고 한다. 한국 간장보다 더 걸쭉하고 진한 색이다.
길거리 간식
홍콩식 핫도그인데 마요네즈와 겨자, 달걀을 섞은 양념이라고 한다. 방송에 나온 가게는 임대료가 비싸서 문을 닫는다고 했으니 지금은 없을 것이다. 이 가게만 파는건 아니라니 찾아보면 먹을 수 있다.

공색잇가우(홍콩식 핫도그) 카레위단은 떡볶이처럼 홍콩사람들이 어릴때부터 먹던 익숙한 간식이라고 한다.

카레위단 돼지막창꼬치도 같은 집에서 파는데 튀긴 막창으로 양념을 발라서 먹는다. 백선생님이 도전의식이 있는 사람들이나 특이한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좋아할 것이라고 하시는데..호불호가 좀 있나보다.

돼지막창꼬치 돼지 간 죽
홍콩사람들이 좋아하는 특미 중 하나로 이렇게 써있다.

말그대로 죽에 돼지 간이 있고 대파가 올려져있다. 이미 순대로 돼지간과 친숙하다보니 맛을 상상할 수 있을 것 같다.

쥐연족(돼지 간 죽) 퍽퍽한 순대간과 다르게 쫄깃쫄깃하다고 한다. 이렇게 소스를 만들어서 간을 찍어 먹는다.

락지우정 (홍콩식 고추장) 이 가게에서 어묵볼같은것도 시키는데 조개젓 양념과 같이 나온다. 조개젓이라고 하기엔 푹 찍어도 짜진 않다고 한다.

힌가이랭위카우 (피시볼) 이름에서 힌가이가 조개젓을 뜻한다. 이렇게 듬뿍 올려서 먹는다. 조개젓에 락지우정을 섞어서 먹어도 좋다.

종판
딤섬집에 가면 큰 솥에 다양한 종류의 밥이 있다. 이것을 종판이라고 부른다. (쫑퐌)

종판 (한 그릇 밥) 종이 찻잔을 뜻하고 찻잔 안에 있는 밥이라는 뜻이다. 여러가지 종류가 있는데 저민 돼지고기가 가장 평범하고 보편적인 것 같다.

밥 사이에 물밤을 넣어서 짓는데 아삭아삭 씹히는 질감을 준다. 간장을 넣어서 먹는다.
중국식 소세지 맛도 있는데 색깔이 참 영롱하다. 소세지는 짭조롬 보다는 달짝지근하다고 한다.

백종원 선생님이 가장 좋아하는 닭발과 돼지갈비맛이다. 검은건 또우츠라고 중국식 발효 콩인데 집에서 볶음에 쓰면 풍미가 산다고 한다.

물론 딤섬집이니까 딤섬도 맛있다.

디저트
우유를 이용한 푸딩인데 젤라틴이 들어가지 않고 특이하게 생강이 들어간다.
우유를 60~80도 정도로 끓여서 생강즙을 넣으면 굳는다고 한다. 집에서도 한번 해볼만해보인다.

차가운거 뜨거운거 골라서 주문할 수 있다고 한다.
차찬탱
차와 식사를 함께 할 수 있는 곳이라는 뜻으로 동서양 음식을 모두 주문할 수 있는 곳이다.
동서양 사람이 같이 밥을 먹을 수 있게 만들었다고 한다.

이런 메뉴들이 있나보다. 쉽게 말해 라면+빵+차 느낌이다.

라면은 꽁지면이라고 하는데 라면 회사 이름이라고 한다.
빵은 달걀 노른자에 찍어서 소세지랑 먹어야 제맛.